보령시, 산단 공업용수 확보 '안간힘'
2015-11-02 보령/ 이건영기자
1일 시에 따르면 보령지역의 산업단지는 모두 11개 지역으로 105개의 업체가 가동 중이며 일 1만 8910t의 공업용수가 사용되고 있다.
이중 보령댐에서 공급받는 양은 1만 6525t, 지하수 이용은 2385t이다.
우선 시는 보령댐, 창동정수장의 용수를 사용하는 관창산업단지, 대천농공단지, 주포제2농공단지의 공업용수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소·중형 대형관정 개발 사업비 4억 7000여 만원을 충남도에 건의했으며 지하수만을 사용하고 있어 물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웅천농공단지에 도비 1억 원을 지원받아 내달이면 대형관정 2개소에 대한 개발이 완료돼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특히 시는 안정적인 공업용수 확보를 위한 관정개발과 함께 각 산업단지별 공업용수 절감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 각 기관에 공업용수 절약 동참을 호소했다.
시 관계자는 “가뭄으로 인해 생활용수는 물론이고 공업용수 공급에도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안정적인 공업용수 공급을 통해 지역의 성장 동력인 ‘엔진’이 꺼지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