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찾은 내국인 관광객 사상 첫 1천만명 돌파
2015-11-28 제주/현세하기자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이 올해 사상 처음으로 1천만명을 넘어섰다.
28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27일까지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1천만6천64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820만6천454명)보다 21.9% 늘어난 것이다.
반면 27일까지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42만6천48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10만6천352만명)보다 21.9% 줄었다.
올들어 제주를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은 1천243만3천13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천131만2천131명)보다 9.9% 늘었다.
이는 국내선 항공편 공급 좌석이 늘어나면서 산악·골프·올레길 등을 즐기려는 소그룹 단체 관광객과 개별 관광객, 가을 수학여행단이 늘어나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이 차지했던 항공좌석이 국내 관광객 수요로 대체됐기 때문이라고 관광협회는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