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필 관악구청장, 대학동 삼성고서 인생론 강의
2015-12-01 서정익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학생들 앞에 강연자로 나선 것. 국회도서관장, 언론인 경력을 살려 구정 이야기 대신 자신의 인생론을 펼쳤다.
유 구청장은 스페인을 방문했을 때 직접 찍어 온 돈키호테 동상 사진을 설명하며 “이 사진의 제목은 ‘뜬구름 잡을 궁리를 하고 있는 돈키호테’”라면서 “늘 도전하고 꿈꾸며 살자는 취지로 집과 집무실에 걸어 두고 있다”고 말했다.
유 구청장은 “진정한 행복을 위해서는 자기만의 색깔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원조 가수와 모창 가수의 대결을 보여 주며 인기를 끌었던 방송 프로그램을 예로 들었다. 노래를 잘 부른다고 해서 누구나 스타가 되지는 않으며 개성이 있어야 대중을 열광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혐오 동물인 쥐를 멋있는 미키마우스로 변신시킨 월트 디즈니, 남들과 다른 세상으로 사람들의 삶을 바꾼 발명왕 에디슨, 강남스타일로 인기몰이를 한 싸이 등 열정과 창의성으로 성공한 사례를 제시하며 ‘늘 엉뚱한 생각을 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