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용답동,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안전지도' 제작

2015-12-30     김윤미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용답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6월부터 추진한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안전지도’를 29일 제작완료했다고 밝혔다.

‘마을 안전지도’에는 교통개선 필요지역, 청소년우범지역, 무단투기 단속지역, 방재시설, 안전구역(CCTV 설치지역), 여성안심귀갓길, 어린이보호구역, 생활안전 비상연락처, 주민불편사항 신고방법 등 마을의 안전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가 실려 있다.

지도 제작에는 마을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각 직능단체, 파출소, 유관기관, 용답초등학교 학부모 및 학생 등 각계각층이 직접 참여했다. 사전토의를 거쳐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참여 주민들이 위험요인, 안전시설의 위치들을 확인하고 현장조사를 통해 지도에 표시했다. 이 활동을 통해 지역 내 커뮤니티 활동을 활성화하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으며 사전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했다.

지도는 접이식 900매, 포스터 100매를 제작해 동 주민센터, 어린이집, 학교, 지하철역, 다중이용시설물, 홈페이지 등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비치 및 배부하고 나아가 위해요인 문제 해결 및 안전인프라 구축과 마을개선 사업 등의 기초 자료가 되도록 계속 유지 관리할 계획이다.

오천수 주민자치위원장은 “앞으로 마을 안전지도를 바탕으로 안전의식을 높이고 다양한 마을개선 사업에 효율적으로 활용해 용답동이 더욱 더 살고 싶은 동네, 안전한 동네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강형구 용답동장은 “이번 지도를 통해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와 이슈를 확인하고 지도 위에 시각화함으로써 앞으로 지역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해결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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