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음원 사용료 정산 체계 개편

2020-03-09     김윤미기자

네이버는 올해 상반기 중에 새로운 음원 사용료 정산체계를 개편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인공지능 음악서비스 '바이브' 등 현재 국내 음원 사이트들은 전체 재생 횟수에서 특정 음원이 차지하는 비중을 계산해 음원 사용료를 정산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들은 음악의 저작권자에게만 사용료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바꾼다는 것.

네이버 관계자는 "인기곡보다 비주류 음악을 즐겨 듣는 이용자일수록 지불한 월정액 일부가 내가 듣지 않은 인기 음원의 아티스트들에게 전달될 가능성이 커진다"며 "음원 사용료 정산 방식 변경은 아티스트를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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