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마스크 25만1000장 구입 · 취약계층에 배부
2020-03-17 군포/ 이재후기자
경기 군포시가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구입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스크 25만 1000장을 구입해 임산부 등 취약계층부터 배부하기 시작했다.
시는 이를 위해 재난관리기금 5억 4000여만 원을 긴급 투입했으며 임산부를 대상으로 면마스크 2500장을 배부했다.
또 유치원과 어린이집 아동들에게 면마스크 1만 장, 초등학생 1만 6000장, 중·고등학생들에게 1만 5000장을 배부할 계획인데 면마스크는 내부에 오가닉천이라는 필터가 내재해있으며 빨아서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군포시는 이와 함께 보건소 및 선별진료소 등에 지급할 보건용 일반마스크 20만 장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관내 기업에서 생산하고 있는 마스크를 재난관리기금으로 신속히 구입해 당장 시급한 취약계층부터 배분하고 있다”며 “마스크 추가 확보가 가능할 경우 더 많은 취약계층에 배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경훈)는 마스크 구입을 지원하기 위해 면마스크 2000장을 제작해 취약계층에 배포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군포/ 이재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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