뺨 때린 아들에 흉기 휘두른 어머니 검거

2020-03-29     인천/ 맹창수기자

식당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아들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60대 어머니가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66·여)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7일 오전 1시 55분께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한 식당에서 아들 B씨(46·남)의 복부 등을 흉기로 3차례 찔러 살해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이 식당에서 아들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을 벌였고, 아들이 뺨을 때리자 식당에 있던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추가 조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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