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최재성 캠프, 선대위 출범...본격 선거체제 돌입

백운규 전 산자부 장관·최종구 전 금융위원장·문미옥 전 차관·호사카유지 교수 공동선대위원장에 합류

2020-03-30     박창복기자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후보(서울 송파을)는 30일 ‘크게 쎄게!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공동선대위원장 면면이 매우 화려하다는 평이다. 백운규 전 산업자원통상부 장관,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문미옥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호사카유지 세종대 교수, 이성자 송파구의회 의장, 송파의 평범한 엄마 권현정님, 청년 여성 대표로 지역에서 사회적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김샤인님, 정원호 송파자율시민방역단장 등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위촉됐다.

특히 선거사상 처음 등장하는 인공지능(AI)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임돼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부동산정책, 안보, 보건의료, 장애인복지, 문화예술 분야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여해 메머드급 선대위를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대위 곽용 대변인은 “평범한 주부와 여성 청년을 선대위원장으로 선임하는 등 다양한 계층과 세대를 아우르는 크고 쎈 선대위를 구성했다”며 “특히 송파고는 건국 이래 최초로 선거에 인공지능을 도입한 사례로 최재성 후보 관련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에 학습시켜 선거 캠페인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범식에 참석한 백운규 전 장관은 “코로나로 경제 위기가 왔다. 내수 병행과 함께 수출 기업에 대한 파격적이고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최 후보의 의견은 정확했다”고 말했다.

최종구 전 위원장은 “은행들이 코로나 지원대책 실행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기관평가는 기존 경영실적평가 기준이 아닌 새로운 기준을 만들거나 기존 평가기준을 유예할 필요가 있다고 한 최재성 의원의 대안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금융기관 직원들에 대한 평가도 기존 평가 기준에서 자유로울 수 있도록 확실히 면책해줘야 한다”고 전했다.

최 후보와 일본경제침략대책특위 활동을 함께 했던 호사카유지 교수는 “일본의 경제침략에 강하게 대응했던 최재성 위원장의 판단은 옳았으며 그 결과 일본이 이 전쟁에서 패배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최재성 의원은 이슈 파악 및 대응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고 말했다.

문미옥 전 차관은 “송파를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하는 것은 국가 기술사업화에 매우 중요한 전략이 될 것이다”며 “강소특구 지정을 이끌 사람은 오직 최재성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최재성 후보는 “송파의 자존심에 어울리는 격이 다른 선대위를 꾸렸다”며 “어디도 넘볼 수 없는 차원이 다른 송파를 만들 수 있도록 선대위원님들의 고견을 듣고 또 듣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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