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해외입국시민 개인택시 이용 자택까지 이송
밀접 접촉 사전 차단
2020-03-30 군포/ 이재후기자
경기 군포시가 코로나19와 관련해 해외에서 입국하는 군포시민들을 개인택시를 이용해 자택까지 이송한다.
시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해외 입국 국민들이 증가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입국 군포시민 이송계획을 마련해 30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절차는 입국자의 가족이 군포시 교통과(031-390-0825)에 차량 지원 신청을 하고 담당 공무원이 개인택시조합에 차량 배정을 요청하면 배정된 차량이 공항에서 입국자를 보건소를 거쳐 자택까지 이송하게 된다.
이송 인원은 택시 한 대당 입국자 한 명이 원칙이며 만일 가족이 입국할 경우 택시 수송 능력을 감안해 한 대에 태워 이송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택시 운전자들에게 마스크와 세정제, 위생장갑 등을 제공하고, 수송을 마친 뒤 택시 내·외부를 철저히 방역하기로 했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의 하나로 해외입국 군포시민 수송계획을 마련했다”며 “입국자 가족들은 도착시간 이전에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두고 차량 지원을 신청해달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군포/ 이재후기자
goodnews@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