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청년농 · 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2020-04-02     서산/ 한상규기자

충남 서산시는 관내 청년농업인들에게 복지문화 기회를 제공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청년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을 오는 29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청년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은 ‘농업인 참여 예산제’를 통해 제안된 사업으로 농촌지역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청년농업인의 육성이 시급한 상황 속에서 도심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문화복지 기회를 청년농업인에게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대상은 서산시 관내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고, 실제 농어업에 종사하는 만18세부터 만39세 이하(1981.1.1~2002.12.31 출생자)의 청년 농·어업인이다.

다만 농촌지역에 주소만 두고 있는 학생이나 직장인, 농외소득이 3700만 원 이상 이거나 유사한 복지서비스를 받고 있는 청년농업인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액은 청년농업인 1인당 17만 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산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며 지폐형과 모바일 상품권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지급된 서산사랑상품권은 청년농업인의 문화·복지 증진을 위한 모든 업종에서 사용 가능하며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정성용 농정과장은 “청년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이 농촌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청년농업인들에게 영농의욕을 고취시키고 농촌이 활력을 찾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산/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jeonm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