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혁신도시 구축 137억 투입
춘천시 · 우진산전 · KT, 업무협약 500KW급 태양광발전시설 등 설치
2020-04-06 춘천/ 이승희기자
강원 춘천시가 지속가능한 에너지 혁신 도시 구축에 한 걸음 더 다가간다.
시는 7일 ㈜우진산전, ㈜KT와 함께 시청에서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정부, ㈜우진산전, ㈜KT 각 기관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혁신도시 구축에 나선다. 사업비는 국비 27억 2000만 원, 시비 32억 6400만 원, 민간자본 78억 1000만 원 등 총 137억 9400만 원이다. 사업내용은 500kW급 태양광발전시설(송암스포츠타운), 4475kWh급 에너지저장설비(송암스포츠타운·소양정수장)다.
사업이 완료되면 LED 가로·보안등 교체에 따른 에너지 절감 금액과 태양광 발전전력 판매 수익, 블록체인 기반 탄소배출권 거래 수익으로 연간 약 10억 원에 경제적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자립률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이 원활한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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