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저소득층 한시적생활지원금 107억원 지원

기초생활수급자등 1만7300가구…오는 10일까지 집중지급

2020-04-08     이신우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주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한시생활지원금 107억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자는 중위소득 50%이하인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만 7300가구로 지급 기간은 4월부터 7월까지다. 빠른 시일 내에 사용할 수 있도록 오는 10일까지 집중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의 경우 ▲1인가구 52만원 ▲2인가구 88만원 ▲3인가구 114만원 ▲4인가구 140만원이며, 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1인가구 40만원 ▲2인가구 68만원 ▲3인가구 88만원 ▲4인가구 108만원이다.

대상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선불카드 수령 후 사용할 수 있다. 선불카드는 서울시 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유흥업소, 대형 마트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류경기 구청장은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사업은 지원을 받는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신우기자<leesw@jeonmae.co.kr>

jeonm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