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지역구 여성 후보 29명 여의도 입성...역대 최다 기록
민주당 여성 판사 대결 승리 이수진·오세훈 꺾은 고민정 등 20명 통합당 리턴 매치서 설욕한 배현진 등 8명...정의당 심상정 단독
2020-04-16 4·15 총선 특별취재반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성 정치인들이 대거 당선돼 원내에 입성했다.
4·15 총선에 지역구 후보자 가운데 여성은 더불어민주당 32명, 미래통합당 26명, 민생당 4명, 정의당 16명, 우리공화당 8명, 민중당 28명 등 모두 209명이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26명이 당선된 이후 최다 기록이다.
동작을의 민주당 이수진 후보가 ‘여성 판사 대결’에서 통합당 나경원 후보를 이겼다.
광진을에서는 고민정 후보가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를 물리치고 의원 배지를 달게됐다.
송파을 지역구는 민주당 최재성 후보와 2년 만에 ‘리턴 매치’를 벌인 통합당 배현진 후보가 설욕에 성공했다.
영등포을의 민주당 김영주 후보는 4선 고지에 올랐다.
고양갑에선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현역 의원 3명이 맞붙은 안양동안을은 민주당 이재정 후보가 당선됐다.
양향자 후보는 광주 서구을에서 민생당 천정배 의원을 멀찌감치 따돌리며 4년 전 패배를 설욕했다.
민주당 임오경 후보는 광명갑 선거구에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부산 중·영도에서는 통합당 황보승희(중·영도) 후보가 해당 지역구 최초의 여성 국회의원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전국매일신문] 4·15 총선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