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위례에 ‘바다거북이·돌고래 뱃 속’ 이색휴지통
2020-04-27 박창복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27일 위례신도시 트랜짓몰 광장과 트램로 예정구간에 이색 가로휴지통 4개와 일반형 가로휴지통 22개를 설치한다.
송파구는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과 가로변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기 위해 가로휴지통을 설치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위례신도시에 설치되는 가로휴지통에는 무단투기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과 생태계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그림과 문구를 담고자 노력했다. 쓰레기를 먹은 바다거북이와 돌고래의 뱃 속이 보이는 그림과 함께 ‘한 번의 일회용품 사용, 자연의 생명이 사라져요’란 문구를 넣었다.
이번에 설치되는 가로휴지통의 또 다른 특성은 ‘적극행정’이다. 현재 위례신도시 트랜짓몰 광장과 트램로 예정구간은 지역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지역이다. 하지만 쓰레기가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사례가 많았다. 이에 송파구는 이 지역이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관리지역임에도 적극적으로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신속하게 이색 가로휴지통과 일반형 가로휴지통 설치를 추진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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