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여수공장, 여성 청소년 위생용품 4년째 후원

2020-04-27     여수/ 윤정오기자
주재임원(윤명훈 전무·왼쪽)과 노동조합위원장(정남길·오른쪽)이 여성위생용품 박스를 포장하고 있다.

LG화학 여수공장 노사는 27일 LG안산사택에서 여성 위생용품을 지원하기 위한 '꿈을 품다 희망박스’를 진행했다. 3천만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만13세부터 만19세 여성 청소년 500여명에게 지원한다. 저소득가정 여성청소년들의 기본 인권과 건강권을 지키고 경제적 부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꿈을 품다 희망 BOX’는 코로나 19와 관련하여 봉사단원들의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발열체크 등 감염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안전성 확보에 각별히 주의하여 진행됐다.

정남길 노동조합 위원장은 “위생용품 지원사업은 사회적으로 점점 활발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생리대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청소년들이 많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마스크 및 응원의 메시지도 함께 동봉해 박스 택배로 발송함으로써 코로나 극복 및 정서적으로 예민한 시기 청소년들의 마음도 고려했다.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4년째 진행하고 있다.

여수공장 노사는 이번 위생용품 지원 사업 외 지난 3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사랑의 헌혈운동’, ‘임직원 만원의 나눔 모금’, ‘여수 수산물 사주기’ 캠페인을 진행하였으며, 현재는 ‘여수시상품권 구입’ 캠페인을 통해 노사화합과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LG화학 여수공장은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라는 사회공헌 슬로건을 가지고 다양한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으로 펼치고 있다. 여수 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어려움과 희망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지니데이’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해 미래 인재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젊은 꿈을 키우는 화학캠프’ 등 지역 청소년들의 성장을 위한 도움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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