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마케팅공사, 전시·국제회의업체 적극 지원나서

코로나19 피해 따른 신속 대응…한국전시장운영자협회

2020-05-03     대전/ 정은모기자

한국전시장운영자협회가 회원사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전시산업진흥회 등 유관기관들과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전국 전시업계의 피해규모를 파악하고 이에 신속 대응키로 했다.

코로나19 피해기준을 마련하고 문체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부처에 전시·국제회의업의 중요성과 전시업계의 피해를 적극 설명했다.

이에 특별고용지원 업종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와 실업 증가로 직격탄을 맞은 전시·국제회의 업종이 정부의 특별고용 지원 업종으로 지정됐다.

항공기취급업, 면세점업, 공항버스업과 함께 전시·국제회의업 등 4개 업종이 특별고용지원 업종으로 오는 9월 15일까지 지정 고시 되었다.

마이스관련 사업주에게는 고용유지조치에 대한 지원, 직업능력개발훈련에 대한 지원, 피보험자 등에 대한 직업능력개발 지원, 훈련연장급여, 직업훈련생계비 대부,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지연신고 사업주 과태료 면제혜택 등을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근로자에게는 취업성공패키지, 생활안정자금 융자 등의 혜택을 주게 된다.

전시회와 국제회의는 지난 2월 이후 줄줄이 취소 또는 연기 되었다. 이로 인한 매출 급감으로 관련업체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 전시·국제회의업의 특성상 코로나 사태가 완화 되더라도 재개를 위한 준비기간이 최소 6개월 정도 소요되는 만큼 후유증이 오랫동안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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