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차량 먼저" 대전시, 우선신호 시스템 구축

대덕소방서∼오정농수산물시장, 서부소방서∼서대전역 네거리

2020-06-01     대전/ 정은모기자

대전시는 1일 긴급차량이 교차로 정차 없이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우선신호 시스템을 구축해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시범 운영한다. 소방차 등 긴급차량의 위치를 미리 감지해 정차 없이 교차로를 통과하도록 신호를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시범운영 구간은 대덕소방서∼오정농수산물시장 4.5㎞ 구간과 서부소방서∼서대전역 네거리 4㎞ 구간이다. 시는 시범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한 뒤 다음 달 중 정식 운영할 계획이며, 운영구간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강규창 시 교통건설국장은 "긴급차량의 신속하고 안전한 이동 지원으로 위급상황 골든타임을 확보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시스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시범운영 구간을 이용하시는 시민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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