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기초학력 진단 촘촘하게 지원

3단계 안전망으로 기초학력 보장 초·중·고 19일까지 진단검사 운영

2020-06-01     경북/ 신용대기자

경북교육청은 개별 맞춤형 학습 지원을 위해 등교 시작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진단검사 주간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진단검사 주간 동안 각급 학교는 담임교사의 관찰과 교육부에서 제공하는 진단검사 도구를 활용해 학생의 학습결손 정도를 파악하고 개별 지도가 필요한 학생을 선정한다.

초등학교 3학년은 3개 영역(읽기, 쓰기, 셈하기)을 진단하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는 5개 교과(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고등학교 1학년은 3개 교과(국어, 수학, 영어)를 진단해 학생의 최소 성취 수준 도달 여부를 파악한다.

가정학습 등으로 등교하지 않는 학생은 ‘경북기초학력진단-보정시스템(https://glms.gyo6.net/)’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진단검사를 한다. 진단검사 결과 최소 성취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학생과 담임교사가 학습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학생은 3단계 기초학력 안전망을 구축해 촘촘하게 지원한다.

3단계 기초학력 안전망은 △ 1단계 정규수업 시간에 즉각적 지도를 통한 학습결손 방지 △ 2단계 학교 내 다중지원팀 구성으로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 3단계 학교 밖 전문기관과 연계해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난독, 정서행동발달 문제, 학습장애 등 전문적인 지원이 필요한 학생은 치료 바우처를 제공하거나 전문기관과 연계해 체계적인 치료와 상담을 지원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실은 모든 학생에게 즐거운 곳이어야지 고통과 무기력을 경험하는 곳이어서는 안 된다”며 “정밀한 진단과 개별 맞춤형 지원으로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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