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도 식후경” 든든한 기부 앞장

진주 정육점, 신안동 소외이웃에 매월 양념돼지고기 30kg씩 지원 무료급식소에도 10만원 상당 후원

2020-06-02     진주/ 박종봉기자
경남 진주시 신안동 소재 A정육점이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저소득계층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양념돼지고기 30kg을 신안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경남 진주시 신안동 소재 A정육점(대표 정동균, 유호찬, 박대현)이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저소득계층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양념돼지고기 30kg(30만 원 상당)를 신안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 정육점은 3명의 청년이 운영하는 소규모 고기 판매 업체로 지난해 12월에 개업해 이달부터 매월 양념돼지고기 30kg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후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특히 이 업체는 망경동 소재 무료급식소에도 매월 10만 원 상당의 고기를 후원해오고 있다.

이날 기탁받은 양념돼지고기는 신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해 관내 취약 계층 및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30가구에 직접 전달됐으며 코로나19 관련 생활수칙도 함께 당부했다.

업체 대표자는 “작은 나눔 실천이 코로나 19로 어려운 세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 음식을 드시고 모두가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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