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상승세…휘발유 가격 2주 연속 올라

지난주 18주 만에 상승 반전…이번 주 ℓ당 1276.1원

2020-06-06     이신우기자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상승했다.

국제유가 폭락 여파로 1월 말부터 17주 연속 하락하다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며 지난주 상승 반전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7.5원 상승한 ℓ당 1276.1원이었다고 6일 밝혔다.

지난주에는 9.8원이었으나 이번 주에는 17.5원으로 상승폭이 커졌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7.1원 오른 ℓ당 1374.3원이었다.

최저가 지역 대구 휘발유 가격은 21.0원 오른 ℓ당 1241.3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최고가 SK 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천286.7원, 최저가 알뜰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232.7원이었다.

정유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름값은 국제유가 상승을 반영해 당분간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유가는 이번 주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38.9달러로 전주보다 4.6달러 올랐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jeonm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