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팔봉면 세계적 해양생태관광지 만든다
어촌뉴딜300사업 등 총 200억원 투입 가로림만 해양정원과 연계해 조성
2020-06-24 서산/ 한상규기자
충남 서산시 팔봉면의 지역발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맹정호 시장은 최근 팔봉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팔봉면 기관·사회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팔봉면을 세계적 해양생태관광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24일 밝혔다.
국비를 포함해 총 2715억원이 들어가는 대형 프로젝트로 지난해 기획재정부의 ‘2020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시는 올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예비타당성 조사에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 해수부, 충남도, 태안군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정 역량을 총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총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촌뉴딜300사업 등 대규모 지역발전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팔봉면에는 총 134억원이 투입돼 구도항에 여객선 접안시설, 선착장 보강사업, 수산물 공동작업장 조성 등이 추진되고, 고파도항에는 여객선 대합실 등 기항지 개선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맹정호 시장은 “현재 팔봉면에 추진 중인 개발 사업들이 완료 되면 체계적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해양 관광·레저 공간으로 탈바꿈해 새로운 팔봉의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산/ 한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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