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의혹 이희재 의원은 즉각 사퇴하라"

군포시민단체협의회, 기자회견 "시의원 신분남용 시민명예 실추"

2020-07-27     군포/ 이재후기자

경기 군포시의회가 27일 관내 재개발사업과 관련해 개발업자로부터 수억 원대의 돈을 받아 사기협의로 피소된 미래통합당 이희재 의원에 대한 윤리특위가 진행되는 가운데 군포시민단체협의회가 사퇴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의원은 법무사를 겸직하면서 지난 4년간 군포시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등기 업무를 대행하며 부당이득을 취하는 등 지방자치법을 위반한 전례가 있다.

이로인해 지난해 5월 군포시의회 윤리특위로부터 지방자치법 위반으로 제명처분까지 받았으나 법원으로부터 법률위반은 인정되나 제명처분은 과하다는 판결에 따라 의원직을 유지하던중 또 다시 재개발업체로부터 사기혐의로 피소됐다. 

이에 군포시민단체협의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개발 사업에 시의원 신분을 남용해 직간접적으로 개입해 사기혐의로 피소된 것은 군포시민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시민들에게 실망을 안긴 이 의원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전국매일신문] 군포/ 이재후기자
goodnews@jeonmae.co.kr

jeonm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