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임원진 "코로나19로부터 폐광지역 아동 보호"
저소득·취약계층 아동 가정에 결식예방키트 846개 제작·지원
2020-08-03 정선/ 최재혁기자
강원랜드 본부장급 이상 임원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내 폐광지역 4개시군 저소득 및 취약계층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결식예방키트인 ‘함께 나누는 한끼 BOX’ 846개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에 사용된 재원은 임원진이 지난 4월부터 4개월 간 급여의 30%를 자진반납해 모은 성금 4000여만 원으로 마련됐으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강원지역본부를 통해 사업이 진행됐다.
‘함께 나누는 한끼 BOX’는 컵밥, 라면, 과일, 견과류 등 아동이 스스로 음식을 해서 먹을 수 있는 식품들로 구성됐으며 각 시군의 지역 업체를 통해 물품을 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강원랜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임직원이 힘을 모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바 있다. 지난 3월 강원랜드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마련한 성금 5240만 원을 강원지역 아동센터 및 장애인 시설에 전달하고 전국 폐광지역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20억 원의 정보화기기 긴급지원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속에서도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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