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대기업 '여수가점제협약' 지역민 눈길

남해화학, 올해 신입직원 11명 중 7명 여수인재 채용 GS칼텍스(주) 등 총 7개 기업 464명 중 58%, 269명 여수시민 채용

2020-08-05     여수/ 윤정오기자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7개 기업과 협약을 맺은 '여수시민가점제'가 시민 채용률 5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7개 기업과 협약을 맺은 '여수시민가점제'가 시민 채용률 5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여수시에 따르면 2017년 9월 GS칼텍스를 시작으로 여수산단 입주 기업과 '여수시민 채용 가점제 협약'을 했다.

이후 여수시민 가점제에 협약한 기업은 남해화학과 한화 솔루션, 금호석유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피앤비화학, 금호폴리켐 등 모두 7개 기업으로 늘어 나고 있다.

지금까지 협약을 맺은 기업들이 채용한 인원만해도 464명에 이르며, 이중 여수시민은 269명에 달했다.

최근 남해화학은 심입사원 채용 중 11명가운데 64% 7명을 지역 인재로 채용했다.

시 관계자는 "협약 기업들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구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로 희망을 주고 있다"면서 "지역민들과 함께 상생하는 기업들이 끊임없이 나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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