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전국 시도의회 의장 면담... 지방자치법 개정안 및 지역 균형발전 논의

“숙원과제 통과 위해 전국 시도의회 힘 하나로 모을 것”

2020-08-05     서정익기자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이 전국 17개 시도의회를 방문, 지방의회의 애로사항 및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지방의회의 실질적 독립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이번 국회를 꼭 통과해야한다. 자치분권의 기틀이 마련될 때 지역 균형발전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를 위해서는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지방의회의 맏형 격인 서울시의회가 반드시 전국 시도의회의 힘을 하나로 모아 숙원과제를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이달 11~12일 제주도에서 임시회를 열고 제17대 전반기 회장직을 선출할 예정이며, 김인호 의장은 이번 회장직 후보로서 선거에 임한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17개 전국시·도의회의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의회 상호교류 및 협력 증진, 불합리한 법령 및 제도개선을 위한 공동 활동 등을 통해 대한민국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김인호 의장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 공약으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역할 강화(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법령 개정)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지방의회 위상정립과 역량강화(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지방의원 의정비 현실화, 시·도의원 후원회 제도 도입)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시·도의회 연대 △지방의원 외교 활성화를 위한 국제교류 추진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위상 강화(제2차관회의 추진 등) 등을 내걸었다.

김인호 의장은 서울시의회에서 8·9·10대를 지낸 3선 시의원으로, 제8대 서울시의회 재정경제위원장, 제9대 서울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했다. 현재 제10대 후반기 서울시의회 의장을 역임 중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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