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2020 돌봄SOS센터 사업 추진
돌봄매니저 통한 맞춤형 서비스 연계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역경제 악화로 가족돌봄이 어렵거나, 긴급한 돌봄공백이 발생한 가구를 위해 ‘돌봄SOS센터’ 사업을 추진한다.
‘돌봄SOS센터’는 사고, 질병과 같은 긴급상황 발생 시 돌봐줄 이가 없어 곤란한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돌봄매니저가 찾아가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제공해주는 원스톱 통합돌봄서비스 창구다.
구는 지난 4일 서울시에서 돌봄SOS센터 발대식을 갖고, 동작구 돌봄지원 TF추진단을 구성했으며 ▲돌봄SOS센터 운영 총괄 ▲돌봄대상자 방문·연계서비스 제공 ▲대상자데이터 관리 등 업무를 수행한다.
각 동주민센터는 전담공무원을 지정하고 돌봄 대상자 발굴 및 서비스 접수와 ‘돌봄지원 TF추진단’과의 연계 역할을 맡는다.
돌봄서비스 이용대상은 만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만50~64세 중장년 가구이며, 중위소득 100% 이하는 서비스 이용이 전액 지원된다.
서비스 분야는 ▲돌봄대상자 가정으로 방문해 안부를 살피는 일시재가 ▲단기보호시설, 장기요양기관 등을 이용하는 단기시설 입소 ▲건강한 식생활 유지를 위한 식사지원 ▲돌봄관련 문제의 해결을 돕는 정보상담 등 필수 4종의 돌봄이다.
또한, 2021년 7월부터는 ▲동행지원 ▲주거편의 ▲건강지원 ▲안부확인 등이 포함된 8대 서비스 전체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복지정책과(820-9542)로 문의하면 된다.
이밖에도 구는 9월 30일까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취약계층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1인 중장년가구 중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수급 6,500여 가구를 대상으로 돌봄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 지원하고 있다.
유원식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돌봄SOS센터 운영으로 주민 한 분도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펼치게 됐다”며 “강화된 사회안전망으로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해 주민 누구나 행복한 복지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