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내 몸을 바꾸는 시간, 15분+’...스마스헬스투어 참가자 모집

건강체험존에서 15분간 지도받은 뒤 ‘너랑나랑우리랑’ 코스걷기 진행 코로나19 확산대비 인원분산 운영…건강체험존 방문 및 전화접수

2020-08-11     백인숙기자
걷기쿠폰 디자인[강북구 제공]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내 몸을 바꾸는 시간, 15분+’ 스마스헬스투어 프로그램을 9월~11월까지 추진하고 참가자 108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근현대사기념관, 4·19전망대, 소나무쉼터, 우이동 만남의 광장을 잇는 ‘너랑나랑우리랑’ 스탬프힐링 투어코스와 연계돼 진행된다.

참여자는 일주일에 한 번씩 산책로코스 양 기준점인 근현대사기념관이나 우이동 만남의 광장 건강체험존(ZONE) 중 한 곳에서 혈압, 혈당 등을 체크한 뒤, 15분간 운동교육 및 지도를 받게 된다. 12주간 진행되는 교육에서는 걷기 전·후 스트레칭 및 올바른 걷기방법, 근육별 스트레칭 방법, 하체 근력운동, 순환 근력운동 등을 배울 수 있다.

우이동 만남의 광장 건강체험존[강북구 제공]

이후 5.4km 거리의 투어코스를 탐방한 뒤, 코스끝점에 있는 건강체험존에서 다시 몸 상태를 점검해 운동을 통한 신체변화를 확인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강북구민 및 건강체험존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인원을 분산할 방침이다.

월·목·토요일에는 우이동 만남의 광장, 화·금·일요일에는 근현대사기념관 건강체험존에서 수업이 이뤄진다. 또 구는 강좌시간을 11시, 오후 2시, 오후 3시로 나눠 한 시간당 총6명씩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참여자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걷기쿠폰을 지급하고 참여횟수에 따라 양말, 손소독제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기간은 8월 12일~30일까지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근현대사기념관 건강체험존(☎02-900-1887) 및 우이동 만남의 광장 건강체험존(☎02-900-1889)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박겸수 구청장은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주민들이 건강관리능력을 키우고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위축된 기분을 전환하는데도 도움이 되는 이번사업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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