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새노조 "경영 정상화 촉구"

2020-08-11     대전/ 정은모기자

대전문화재단 새노조가 “대표이사 부재 장기화와 타당한 이유없는 조직개편 지연에 유감”을 표하며 “새 대표이사 선임과 책임경영 실현을 위한 조직개편의 즉시 시행”을 촉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어 “지난 5월 27일 전 대표이사 사임 후 대전문화재단 정관에 따라 대전시 문화체육관광 국장의 대표이사 직무대행 체제가 시작됐다”며 “지난 7월 개최된 대전문화재단 임시이사회에서는 오는 9월 임기가 종료되는 이사회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을 뿐 3개월 째 공석인 대표이사 선임 논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27일자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 사임에 대해 대전시는 “사직서가 수리 되는대로 절차를 밟아 문화재단 대표이사 공모에 들어갈 것”이라고 답변한 바 있다.

새노조는 “지난 4월 단협을 체결했다. 코로나19와 관련된 시급한 현안들이 쏟아지고 예술인복지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시기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전문화재단은 2014년에 마지막으로 증원된 후 6년간 변동없이 50명 규모의 직원들이 현재의 비상상황에 대응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이중 삼중으로 심각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예술인들의 피해복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조직운영과 책임경영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고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대전문화재단 새노조는 “직원으로서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문화향유를활성화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다”며 “앞으로 직원들 간의 화합과 소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jeonm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