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마스크 '국산 포장갈이' 외국인들 검거

2020-08-13     인천/ 맹창수기자

중국산 마스크를 국산인 척 재포장하던 외국인 근로자들이 현장에서 적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1시 30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 한 창고에서 마스크 관련 불법 행위가 벌어지고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당 창고에서 마스크를 포장하고 있던 중국인 근로자 40명가량을 적발했다.

경찰 이들은 중국산 마스크에 국산 제품의 포장을 다시 씌우는 ‘포장 갈이’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현장에서 발견된 마스크는 박스에 담겨 있었으며 200만개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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