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우리동네키움센터 10개소 확충

3월 우리동네키움센터 집중지원구 선정, 15개동별 1키움센터 추진 마을건축가 매칭... 공공안전성 고려 센터별 맞춤형리모델링 실시

2020-08-19     서정익기자
노량진2동 우리동네키움센터에서 아이들이 학습활동을 하고 있다[동작구제공]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견고한 지역사회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이달부터 우리동네키움센터(이하 키움센터) 10개소 조성을 추진한다.

구는 지난해 ‘동작구 초등학교 방과후 돌봄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초등돌봄 지원에 대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현재까지 노량진2동과 신대방1동, 사당5동에 키움센터 3개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서울시 공모 ‘우리동네키움센터 집중지원구’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10개소 확충을 위한 예산 62억 9600만원을 확보하고 1동 1키움센터를 목표로 사업에 나선다.

사당5동 우리동네키움센터에 조성된 활동실 모습[동작구제공]

키움센터는 만6세~12세 초등학생까지 돌봄이 필요한 아동은 누구나 이용 가능한 방과후 돌봄공간으로 ▲일상생활교육 ▲놀이활동 ▲체험학습 ▲학습지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기 중 운영시간은 방과 후 오후 1시~7시까지이며, 현재는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긴급돌봄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설치대상은 ▲일반형 8개소(노량진1동, 상도1동, 상도3동, 상도4동, 대방동, 사당2동, 사당3동) ▲융합형 2개소(사당4동, 대방동) 등 총10개소로, 舊상도4동 청사 등 구유재산을 최대한 활용한다.

특히 구는 서울시 마을건축가 매칭을 통해 ▲동적‧정적 활동공간 구분 등 공간구성의 공공성 ▲서울시 키움센터 설치 가이드라인에 따른 취사시설, 화장실, 출입구의 개‧보수 ▲화재, 지진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안전을 고려해 설계한다.

구는 다음달부터 센터별 특징에 맞는 리모델링에 들어가며 오는 12월까지 사회복지법인, 비영리법인, 비영리민간단체를 대상으로 키움센터를 운영할 위탁업체를 선정하고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개소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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