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 역사적 뿌리, 백제 계획도시 나성동 유적을 가다

22일부터 국립공주박물관서 '백제 계획도시 세종 나성동 특별전' 금동신발·금동과대금구 등 나성동 출토유물 200건 350점 전시

2020-09-17     세종/ 유양준기자

‘한성에서 웅진으로Ⅱ-백제의 계획도시, 세종 나성동’ 특별전이 오는 22일부터 국립공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세종 나성동 유적은 지난 2010년 발굴조사 결과 물자의 이동을 위한 도로를 건설하고 공간을 구획해 기반시설을 만드는 등 백제의 계획도시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은 바가 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나성동 유적에서 출토된 주요 유물인 금동신발, 금동과대금구 등 200건 350점의 유물을 통해 백제시대 문화적 발전상을 살펴볼 수 있다.

아울러 나성동 유적 세력이 백제중앙과 긴밀한 관계를 맺었다는 역사적 사실과 함께 웅진천도의 주요 지지기반으로서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 관람비는 무료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주박물관 홈페이지 (gongju.museum.go.kr/gongju/)를 참고하거나, 세종시청(☎ 044-300-8831), 국립공주박물관(☎ 041-850-63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세종/ 유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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