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엔 코로나 바이러스 대신 ‘나눔 바이러스’

머슬매니아 김태양·이원준·나대웅 에쎄르·와이엔디 마스크 잇단 기부

2020-09-22     안양/ 배진석기자
머슬매니아 김태양 선수와 이원준 씨, 나대웅 씨가 최근 경기 안양시에 마스크 2만 매를 기탁했다. [안양시 제공]

코로나19 재확산 사태 속 경기 안양 관가에 마스크 기증이 잇따르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마스크는 어느덧 감염병을 방지하는 방역물품으로 생활 속에 깊이 자리잡은 상태다.

머슬매니아 김태양 선수와 이원준 씨, 나대웅 씨 마스크 2만 매를 기탁했다.

김태양 선수는 “어려운 시기에 누군가에도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안양시청에 근무했던 친구의 권유로 동료와 함께 뜻을 모아 마스크를 전달하게 됐다”며 기부 취지를 밝혔다.

앞서 지난 9일에는 ㈜에쎄르가 손소독제와 마스크 각 1만 개를, 7일에는 안산의 마스크제작업체인 ㈜와이엔디가 3중 구조의 마스크 1만 장을 싣고 안양시청을 찾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요즘 같이 어려운 시국에도 힘을 낼 수 있는 것은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진 덕분”이라며 “기탁받은 마스크는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복지시설, 저소득가정 아동, 경로식당, 주거취약 1인가구 등에 배포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안양/ 배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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