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제9대 왕실도자 명장에 '200년 가업' 지평도예 한기석 씨 선정

2020-09-27     광주/ 도윤석기자
[경기 광주시 제공]

경기 광주시가 제9대 광주 왕실 도자 명장으로 지평도예 한기석 씨(59)를 선정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올해는 3명의 후보자들이 광주시 왕실도자기 명장 심사에 올랐으며 심사는 도예분야 6인의 전문인사로 구성된 명장심사위원회에서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를 진행했으며 한기석씨가 제9대 광주시 왕실도자기 명장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 명장은 “조선 왕실 사옹원 분원 관요(官窯) 5대 후손으로 200년의 가업을 이어 1980년대 도예에 입문해 왕실백자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며 “조선백자의 고장인 광주시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 발전하고 도자 문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 명장은 국내·외에서 우수한 도자 제작기술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공예품 및 우수문화상품’, 고용노동부 ‘우수숙련기술자’, 중소기업벤처부 ‘백년소공인’ 등에 지정되는 등 조선백자의 계승과 현대적 재해석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장인이다.
 

[전국매일신문] 광주/ 도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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