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24일 전 세계 마라토너 함께 달린다

세계 최초 시도되는 ‘온택트(Ontact) 국제평화마라톤대회’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 등 3700명 참가 … 유튜브‧대형미디어 생중계

2020-10-21     박창복기자
‘온택트(Ontact) 국제평화마라톤대회'를 삼성동 코엑스 K-POP광장 일대 대형 미디어에서 실시간 생중계한다.[강남구 제공]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오는 24일 세계 최초로 제18회 ‘온택트(Ontact) 국제평화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지친 주민과 지구촌 가족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부산 해운대와 강원도 양구 한반도섬, 제주 올레길 등 국내뿐 아니라 아르헨티나, 호주, 베트남 등 해외 현지에서 신청한 3700명이 오전 10시 동시에 출발한다.

참가자들은 달리기 애플리케이션 ‘런데이’를 활용해 5㎞·10㎞·하프코스·풀코스 중 하나를 선택하고, 각자 정한 코스에서 달리면 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5㎞ 부문에 출전해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며 참가자들과 함께 뛴다.

구는 참가자 890명의 실시간 경기영상을 강남구청 유튜브 채널과 삼성동 코엑스 K-POP광장 일대 대형 미디어에서 생중계한다. 흥미로운 영상이나 남다른 코스를 선보인 참가자에게는 사은품이 증정된다.

전세계에서 각자 그리고 동시에 달리는 이번 마라톤대회의 참가비 전액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는 단체에 기부된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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