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화성시 성폭력·가정폭력통합상담소 벤치마킹

현장 답사·질의 응답 등 실시

2020-10-22     화성/ 최승필기자
[김포시의회 제공]

경기 김포시의원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지난 21일 화성시성폭력·가정폭력통합상담소를 방문했다.

지난해 10월 3일부터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설치·운영하고 있는 통합상담소는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상담과 보호, 위기사례지원, 의료지원, 법률지원, 경찰 등 구제기관과의 연계지원 등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월평균 성폭력 관련 56건, 가정폭력 관련 674건 등 총 6600여 건을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 초 통합상담소 내에 경찰, 통합사례관리사, 상담사가 원스톱으로 위기관리 및 지원을 할 수 있는 공동대응팀이 전국 최초로 출범, 동·서부 지역으로 나눠 피해자 구제를 위한 전방위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김포시의원 및 관련 공무원들은 화성시의 이 같은 피해자 공동대응 시스템에 대한 벤치마킹을 위해 현장 답사는 물론, 열띤 질의의 시간을 가졌다.

또 상담사 3명이 한 팀으로 구성, 폭력 위기상황에 대해 신속하고 전문적·체계적인 공동대응팀의 운영방식과 실제 사례에 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시 관계자들은 “공동대응시스템의 원스톱 서비스가 매우 인상적”이라며 “젊은 인구의 유입이 많다는 것 자체가 김포와 화성은 맥을 같이 하는 지역으로 이번 방문이 김포시의 성폭력·가정폭력을 예방하는 사업에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화성/ 최승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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