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인천시 최초 풍수해보험료 지원·가입 독려

주택 최대 10만 원·온실 최대 20만 원

2020-10-27     인천/ 맹창수기자
[옹진군 제공]

인천 옹진군은 지진·태풍·강풍 등 자연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군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풍수해보험 가입 시 자부담 금액 일부를 지원 및 가입 독려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풍수해보험 자부담 금액에 부담을 느끼는 주민들의 가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풍수해보험 지원 조례를 인천시 최초로 올해 1월 제정했다.

풍수해보험은 주택, 온실, 소상공인에 대해 지진을 포함한 태풍, 호우, 강풍, 풍랑, 대설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보장하고, 국가와 지자체가 보험료 일부를 지원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가입할 수 있는 정책보험이다.

풍수해보험 지원금은 주택 최대 10만 원, 온실 최대 20만 원 이내로 옹진군민이면 누구나 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문의는 각 면사무소 또는 군청 재난안전담당관(032-899-2184)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풍수해보험 지원 조례 제정 후 지난 24일까지 가입자가 250건으로 전년도 110건 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면서 “풍수해보험료 지원을 통해 군민들이 재해에 스스로 대비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풍수해보험 가입 독려 홍보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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