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주택도시보증공사 미분양 관리지역 편입

신규 건축물 건립 난항 예상

2020-11-01     속초/ 윤택훈기자

강원 속초시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미분양관리지역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신규 아파트 등 추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HUG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제50차 미분양관리지역은 총 8곳으로 지난달(11곳)보다 세 곳으로 준 가운데 경기 안성시, 전남 영암군, 경북 경주시, 제주 서귀포시가 제외되고 강원 속초시가 편입됐다고 밝혔다.

시는 직전 1년간 분양승인 실적이 해당 지역 공동주택 재고 수의 5%이상인 지역에 해당해 미분양관리지역에 포함되면서 최근 아파트와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의 건립이 지역내에서 활발했지만 미분양 관리지역에 포함, 당분간 신규 건축물 건립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택(분양보증 발급 예정인 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 부지를 매입(매매, 경·공매, 교환 등 일체 취득행위)하려면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이미 토지를 매입한 경우에도 분양보증을 발급받으려는 사업자는 사전심사를 거쳐야 한다.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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