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축제 ‘한성백제문화제’ 피너클어워드 9년 연속 수상

박성수 구청장 “내년 대백제전, 글로벌축제로 준비”

2020-11-03     박창복기자
대전 ICC호텔에서 열린 ‘제14회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 시상식[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의 대표축제인 ‘한성백제문화제’가 제14회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9년 연속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축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세계축제협회(IFEA WORLD)가 주최하는 피너클어워드(Pinnacle Awards)는 세계축제 올림픽으로 매년 전 세계의 경쟁력 있는 축제를 발굴해 시상하는 대회다.

미국 본선 진출을 위해 예선전으로 치르는 한국대회 시상식은 전국에서 30개 여개 축제가 참가해 100개가 넘는 콘텐츠를 출품, △홍보디자인 △대표프로그램 △미디어릴레이션 △주요프로그램 △멀티미디어 △특별프로그램 등 9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루어졌다.

이 중 한성백제문화제는 ▲홍보디자인물 부문 금상 ▲주요프로그램 부문에서 축제의 대표행사인 역사문화거리행렬이 은상 ▲특별프로그램 부문 중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매사냥체험이 동상을 수상했다.

한성백제문화제는 송파에서 시작된 2천 년 전 찬란하게 빛난 한성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 가는 대한민국 대표 체험형 역사문화축제이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2020 온택트 한성백제문화제’를 개최, 온라인 퍼레이드, 사진공모전, 온라인 체험놀이 등 11개 프로그램을 온라인과 비대면으로 진행해 4만여 명이 참가하는 등 축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성수 구청장은 “올해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한성백제문화제는 전국의 백제문화권 도시와 함께 ‘2021 대백제전’으로 준비해 미래의 축제를 선도하는 글로벌 축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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