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중소기업 혁신멘토단'으로 중소기업 맞춤형 '밀착' 지원 호응

2020-11-09     한영민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중소기업 혁신멘토 사업’이 도내 중소기업 애로해결과 성장에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 멘토들의 적극적인 밀착 지원은 중소기업의 애로해결과 성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양주시 소재 미소LED는 멘토의 도움으로 각종 지원사업 참여와 판로를 넓히는데 성공했다.

경기도 개발생산판로지원사업으로 KC/CE인증 사업에 선정돼 인증을 완료했고, 위메프 쇼핑몰 사업을 통해 홈페이지 구축비용을 지원받았다.

오는 17일에는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를 통해 펀딩도 시작하며 펀딩 이후에는 브라질 현지 교민과의 계약을 통해 브라질 내 한의원과 병원 등에 제품을 납품할 예정이다.

미소LED 김양덕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업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멘토의 컨설팅과 밀착지원으로 급변하는 환경에 선제적인 대응을 할 수 있었다”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준 멘토에게 감사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시흥시 소재 ㈜글로벌와이제이는 굴삭기 어테치먼트 수출 물량을 늘리기 위해 혁신멘토 사업을 신청했다.

멘토의 컨설팅으로 경기도 기술닥터 사업에 선정돼 기구설계 및 모델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고,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수출바우처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3천만 원의 지원금으로 홈페이지 제작과 디자인개발 지원, 해외규격인증을 받는 등 수출 기반 마련에 성공했다.

안성시 소재 폐기물처리 전문업체 예일자원은 중간재활용시설 설치 계획 중 본 사업을 신청했고, 멘토의 도움으로 안성시 중소기업자금 1억 원 지원을 받아 시설 설치에 필요한 비용을 마련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중간재활용 시설 인허가와 가설건축물 허가를 받는데도 멘토의 역할이 컸다.

성남시 소재 장소공유 플렛폼인 스페이스뱅크는 지원사업을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중 멘토링을 통해 데이터바우처 사업에 선정 됐고, 유휴 공간 활용이 가능한 곳에 체험존을 구축 및 운영해 사업 확장에 성공했다.

경과원 김기준 원장은 “코로나19로 언택트 지원이 대세이지만 이와 병행해 밀착 지원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어려움을 기회로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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