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다이어트 보물섬 사업 본격 시동 걸었다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 행정사무감사 현장 확인 사업 현장 미조면 조도·호도 방문 사업 차별화 당부

2020-11-09     남해/ 박종봉기자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최근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미조면 조도·호도를 방문해 행정사무감사 현지 확인 활동을 펼쳤다. [경남도의회 제공]

경남 남해군과 잭슨나인스주식회사가 최근 사업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민자 숙박시설 건설이 본격화된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 사업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최근 미조면 조도·호도를 방문해 행정사무감사 현지 확인 활동을 펼쳤다.

이날 한옥문 위원장을 비롯한 건설소방위 소속 10명의 도의원들은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사업 성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사업은 조도 자체가 품고 있는 천혜의 아름다움에 더해 숙박시설 등을 더함으로써 스트레스로 심신이 지친 현대인들에게 편안한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난 2014년부터 추진됐다.

조도와 호도 일대에는 다이어트 센터·치유의 숲·탐방로·명상원·전망대 등이 건설된다. 여기에 더해 민자업체는 특화된 숙박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잭슨나인스 관계자는 “섬의 시설물 계획에는 스스로의 존재감을 낮춰 자연에게 주인공 자리를 내어줄 수 있는 방향성이 전제되도록 설계했으며 섬주민들과 협의하고 최대한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는 시설이 건설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205억 원이 투입된 공공시설 부문은 내년 말에 150억 원이 투자되는 민자부문은 2023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장충남 군수는 “남해의 최대 현안 사업으로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과 국도 3호선(창선~삼동) 확장 사업이 있고, 국비 확보를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도비 확보가 필요한 사업으로는 복곡~대지포 도로개설 사업이 있는데, 금산과 독일마을을 잇는 천혜의 관광도로로 아마 전국에서 가장 아릅답고 효율성 높은 도로로서 그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남해/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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