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창동역에서 부산 목포 가는 KTX 이용 전망

국토부 GTX-C노선 기본계획에 설계 반영키로

2020-11-13     서정익기자
이동진 구청장(가운데)이 ‘KTX 수도권 동북부 연장사업 토론회’가 열린 국회의원회관에서 ‘KTX 수도권 동북부 연장 필요성’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도봉구제공].

내달 발표 예정인 국토부 GTX-C노선 기본계획에 따라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창동역에서 부산, 목포 가는 수서발 KTX(SRT) 이용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동진 구청장은 “앞으로 창동 서울아레나 등 ‘창동·상계 신경제 중심지’를 서울 동북부지역의 광역중심지로 강남·북 균형발전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KTX 의정부 연장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KTX(SRT) 노선 의정부 연장을 위해 ‘KTX수도권 동북부 연장운행 준비위원회(간사 이동진 도봉구청장)’를 구성, 기술적 문제해소 방안, 철도망의 선제적 구축 등에 대한 정책토론회 개최, 국토부 장관과의 면담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얻어낸 성과다.

기본계획에 GTX-C노선과 KTX(SRT)가 함께 할 수 있도록 창동역 지하정거장 역사 공간을 확장은 물론 삼성역 복합환승센터에 GTX-A, C 노선간 연결선을 미리 설계에 반영키로 한 것. KTX(SRT) 의정부 연장은 수익성, 교통수요 등을 판단해 다시 결정 하기로 했으나, KTX(SRT) 의정부 연장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2016년 6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수서발 SRT를 의정부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포함 2018년 12월 국토부의 예비타당성 조사(B/C 1.36, AHP 0.616)가 통과됐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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