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이순신 방위산업전' 개막…첨단기술 한눈에

국내외 140여개 방산업체 참여 15일까지

2020-11-14     창원/ 김현준기자

경남 창원시에서 14일 '2020 충무공 이순신 방위산업전'이 개막했다.

시는 지난해 '2019 해양방위산업전·스마트 네이비 콘퍼런스'을 해군과 함께 처음 개최했다.

이번 행사 이름을 이순신 방위산업전으로 바꾸고 규모를 키워 15일까지 연다.

한화디펜스·록히드마틴 등 국내외 대표 방산기업 140여 곳을 볼 수 있다.

코로나19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행사를 진행한다.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초대형 스튜디오 '오아시스'를 통해 다양한 국산 무기를 세계에 선보인다.

기업들은 대형 스크린에 등장하는 1천여 명의 방산 바이어, 방산 관계자들에게 기업·제품 홍보를 할 수 있다.

한화디펜스는 4×4 차륜형 장갑차 '바라쿠다'를 선보인다.

현대위아는 81㎜ 박격포와 76㎜ 함포를, LIG넥스원은 130㎜ 유도로켓 '비룡'을 오아시스를 통해 소개한다.

국방기술품질원·한국전기연구원·재료연구소·한국자동차연구원·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창원컨벤션센터에 공동으로 미래산업관을 설치해 신소재 등 첨단 기술을 보여준다.

한편 국가산업단지를 품은 시는 우리나라 방위사업 요람으로서 국가지정 방산업체 89곳 중 20개 사가 있다. 방산 생산액은 2016년 기준 4조 5천억원이다. 2030년 방산기업 매출 10조원 달성을 목표로 방위산업을 새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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