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원어민 영어캠프로 사교육비 절감 실력 향상

숭실대 평생교육원에서 지역 초등학교 4~6학년 대상

2020-11-20     서정익기자
지난 1월 실시한 겨울방학 원어민 영어캠프 수료식[동작구제공]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대상으로 ‘2020 겨울방학 원어민 진로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정종록 교육정책과장은 “원어민 영어캠프 운영으로 겨울방학 기간에 체계적이고 재미있는 영어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겠다.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어민 영어캠프는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영어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실력 향상은 물론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구는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에 숭실대에서 ‘2019 원어민 영어캠프’를 실시했했다. 총 273명의 초중학생 학생이 참여, 86%의 높은 교육 만족도를 보였다.

1인당 참가비 60만원 중 50%를 지원해 자부담은 30만원이다. 단, 모집인원의 10% 내외에서 선발하는 사회배려층 가정의 자녀는 참가비 전액을 지원한다. 코로나19 지역확산 상황에 따라 비대면 캠프로 전환될 계획이다.

구는 12월 13일 온라인으로 필기 및 구술 레벨테스트를 실시한 후 반별 15명 내외로 편성해 단계에 맞는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내년 1월 4일부터 15일까지 주 5일, 오전 9시부터 숭실대 평생교육원에서 통학형으로 진행한다.

이달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구청 홈페이지 참여소통 탭을 통해 신청가능하며, 전산추첨을 거쳐 12월 10일 최종 선정 여부를 발표한다.

각 과목별로 전담 원어민 강사 1명과 보조강사 1명을 배치해 세계 문화에 대한 지식을 함양할 수 있는 culture reader, 독창적인 생각과 문제 해결능력을 길러주는 STEM Activity, 써클활동 등 자기주도적 영어학습 능력을 신장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구는 2020 아무거나 프로젝트 ‘아무거나 한다’를 실시, 내달 까지 동작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청소년 4,000여 명에게 환경원정대, 마스크 전시회, 슬기로운 코로나19 수기 공모전, 신생아 모자 뜨기 등 4가지 분야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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