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경찰서 신설 사업 '가속도'

올해 연말 설계 착수

2020-11-24     양양/ 박명기기자
양양군청 전경 [양양군 제공]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강원 양양경찰서 신설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양양군에 따르면 양양읍 송암리 29-7번지 일원 1만5000㎡ 부지를 공공청사용지로 입지를 선정하는 등 경찰서 신설 부지를 마련해 둔 상태로, 지난해 정원 소요 및 타당성 검토 결과를 기재부에 제출 완료했다.

지난달 설계 공모에 들어갔으며 연말께 착수하여 내년 상반기까지 기본설계를, 9월까지 설계완료 및 건축허가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2년 3월 본격적인 공사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총사업비 135억을 투입해 연면적 6,301㎡의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경찰서 신축을 구상 중이며, 내년 9월까지 설계 완료에 따른 총사업비를 조정할 계획이다.

양양지역은 강원도 내 18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는 곳으로 지난 1954년 양양경찰서가 개설됐지만 1963년 인근 속초가 시로 승격되면서 속초경찰서에 흡수됐다. 이후 지구대와 파출소만 운영되면서 수년간 치안 공백을 겪어왔다.

 

[전국매일신문] 양양/ 박명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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