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내년 예산 5457억 원…코로나19 불황 극복 주력
유성훈 구청장 “경제 활성화, 교육기반 조성, 그린 SOC 확충에 중점 편성”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내년도 예산으로 5,457억 원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
2021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5,325억 원, 특별회계 132억 원으로, 올해 예산보다 177억 원(3.37%)으로 증가한 규모다.
25일 유성훈 구청장은 제225회 금천구의회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심의를 요청하면서 시정연설을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코로나 및 각종 재난의 대응을 위한 안전 확보와 지역경제의 활성화, 다양한 교육기반 조성과 그린 SOC 확충을 위한 예산을 중점 편성했다”고 말했다.
먼저, 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보건 및 안전 분야에 ▲감염병 관리체계 구축 운영에 13억 ▲예방접종 28억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6억 등 159억을 편성했다.
경제 분야의 산업․중소기업에는 지속가능한 골목상권 조성을 위해 ▲금천구 모바일 지역화폐 35억 ▲전통시장 활성화에 16억 창업지원 등에 총 74억을 편성했다.
사회 복지 분야에는 ▲기초연금 811억 ▲4대 급여 511억 ▲보육분야 684억 등 필수 반영 복지예산을 포함하여 올해보다 4.31% 증가한 2,793억원으로 세출예산의 52%를 편성했다.
교육 문화 분야에는 ▲ 평생학습관 건립 21억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30억 ▲시흥행궁 전시관 조성 약 7억 ▲다목적 문화공간 조성 3억 5000만원 등 총 288억을 편성했다.
이외 지역의 주차난 해결을 위해 공영주차장 건설 및 공유, 주차관리 시스템 개선을 위해 특별회계 69억을 편성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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