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철도, 장애물 감지장치 등 고장 추정

김포시의회, 긴급 현황사항 보고…재발방지책 논의

2021-01-06     김포/ 방만수기자
경기 김포시의회(의장 신명순)는 지난 5일 고장으로 멈춰선 김포도시철도 운행 중단과 관련해 긴급 보고를 받았다. [김포시의회 제공]

경기 김포시의회(의장 신명순)는 지난 5일 고장으로 멈춰선 김포도시철도 운행 중단과 관련해 긴급 보고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김포도시철도는 전날 오후 비상제동으로 인해 풍무역에서 멈춰서 긴급 구인을 진행한 후 정상화됐다.

이날 시의회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도시철도가 중단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운행 중단의 빠른 원인분석 ▲사고발생 초기부터 문제 해결시까지의 의회와 시민에 대한 실시간 정보제공 ▲위탁운영기관에 대한 강력한 대책 요구 ▲사실관계에 대한 언론 대응 등을 주문했다. 

또한 도시철도 이용객 안전의 신뢰성 회복을 위해 근본적으로 지적받고 있는 운영 및 안전인력 확보가 적정한 지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전날 오후 2시32분께 풍무역에서 정차 중 고장으로 멈춰선 하행선 전동차는 장애물 감지장치와 비상제동 장치가 고장났던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2월21일에도 퇴근시간대에 전동차가 갑자기 멈춰서면서 승객 600여 명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국매일신문] 김포/ 방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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