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산성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 140명 넘어

지난달 29일 마스크 쓰지 않고 어린이 40여명 재롱잔치 개최 신도 150여명 참석…시, 과태료 부과·구상권 청구 계획

2021-01-06     용인/ 유완수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 4일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 페이스북 긴급 라이브브리핑을 열었다.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 수지산성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일주일여 간 무려 140명 넘게 발생했다.

특히 이 교회에서는 어린이 40여 명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재롱잔치를 했고 이 자리에 신도 150여명이 참석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6일 시에 따르면 수지산성교회는 지난달 29일 신도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이후 지난 1일 8명, 2일 23명, 3일 46명, 4일 36명, 5일 28명 등 이날 오후 1시 현재 누적확진자는 142명에 이른다.

시 방역당국이 784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는 더 나올 가능성이 높다.

지난 4일 백군기 시장은 페이스북 긴급 라이브브리핑을 열어 방역수칙을 위반한 혐의로 해당 교회를 고발하고 과태료 부과 및 구상권 청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용인/ 유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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