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16.2cm 폭설

2021-01-07     광주/ 도윤석기자
경기 광주시에 1~4cm 적설량 예보와 달리 16.2cm를 기록해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

경기 광주시에 1~4cm 적설량 예보와 달리 16.2cm를 기록해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

갑작스런 폭설로 출·퇴근길 곳곳에서 교통이 마비되는 등 혼잡을 빚었으나 피해 상황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경 1단계비상발령을 읍·면·동 및 주요부서에 공문으로 발송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전날 19시 20분에 내려진 대설주의보 발령전인 17시~18시에 눈이 내려 바로 제설재를 사전살포 했으나 퇴근시간과 맞물려 2시간여동안 차에 갇혀있는 등 제설작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눈이 오기 시작하면 대기중인 49대의 제설차량이 시도23호선, 태재고개 등 경계지역과 읍·면·동 지역에 차량통행이 많은 오르막길 위주로 제설작업을 하고 있는데 폭설과 퇴근시간과 맞물려 원활한 제설작업이 진행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꽉 막힌 교통 탓에 제설 작업이 이뤄지지 못해 여수터널 및 갈마터널 등을 이용하는 많은 운전자들이 밤새 고립됐다.


[전국매일신문] 광주/ 도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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