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새해 5대 분야 54개 사업 달라진다

주민 체감도 높은 사업 대거 추진

2021-01-14     김윤미기자
노현송 구청장 [강서구 제공]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14일 새롭게 도입·변경되는 정책,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중심으로 미리 알아두면 혜택이 되는 사업을 선정‧공표했다.

구는 올해 복지·건강과 행정·구민생활 분야에서 주민 체감도 높은 사업들이 대거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마곡지구 내 문화시설, 연결녹지, 문화공원, 마곡광장 등과 연계한 문화 거리를 조성한다. 2022년까지 지하철 5호선 발산역에서 마곡역까지 약 1km의 연결녹지 구간에 상징조형물, 조각, 아트벤치 등 공공미술작품과 포토 존, 프리마켓 존 등 이벤트 월 그리고 버스킹 무대 등이 설치된다. 다양한 거리 공연과 행사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도모하고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오는 5월 강서청소년회관 3층에 카메라, 음향·조명기기 등이 갖춰진 청소년 크리에이터 전용 스튜디오 ‘청다방(청소년이 다하는 방송)이 문을 연다. 청소년들이 직접 미디어 방송을 제작하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2월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한 우리동네키움센터 2개소가 추가로 운영되고, 4월부터는 직장맘지원센터가 운영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이 조성된다. 기존에 운영 중인 염창동과 방화3동 외에 화곡본동과 방화2동에도 우리동네키움센터가 들어선다.

또한 오는 3월과 5월에는 등촌동과 화곡동에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2·3호가 개원한다. 이를 통해 등촌동, 화곡동 지역 영세사업자와 직장어린이집 설치 의무 사업장에 포함되지 않는 중소기업 근로자 가구를 위한 보육지원이 확대된다.

이와 함께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하는 직장맘들을 위해 오는 4월부터 직장맘지원센터를 운영한다. 또 직장맘 역량강화를 통해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사업주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도 진행한다.

장애인과 만50세 이상 중장년 가구를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펼쳤던 돌봄SOS센터는 올해부터 대상을 대폭 확대해 돌봄이 필요한 전체 가구를 지원한다.

청년자율예산제를 운영해 청년층의 정책 및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보행안전 정보체계를 구축하는가 하면, 주민들이 기반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전화 한통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ARS 공유시스템을 확대 보급한다.

이외에도 미세먼지와 폭염, 한파에 대응해 사계절 쾌적하고 안전하게 쉴 수 있는 스마트 쉼터를 구축한다. 또 스마트 민원대기 알림이 서비스 구축, 원터치로 쉽게 보는 모바일 소식지 활성화, 찾아가는 장애인 혼인신고 지원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하게 닿아 있는 행정서비스를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문화·교육 7건 ▲복지·건강 20건 ▲경제·환경 9건 ▲안전·교통 5건 ▲행정·구민생활 13건 등 5대 분야에 걸쳐 총 54개 사업을 한 데 엮은 ‘2021년 달라지는 강서구정’ 전자책을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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