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114㎡ 규모 선별진료소 신축

3억5천만원 투입…6월부터 검진

2021-01-25     여수/ 윤정오기자
전남 여수시는 보건소 건물 내 주차장에 상시 코로나19 선별검사가 가능한 선별진료소를 신축할 계획이다. [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는 보건소 건물 내 주차장에 상시 코로나19 선별검사가 가능한 선별진료소를 신축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감염병차단 선별진료소에 국비 1억 7500만 원 포함 총 3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약 114㎡의 규모로 신축해 6월부터 검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2월 29일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을 위해 보건소 주차장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해왔다. 

시는 코로나19 등 새로운 형태의 감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계절이나 기후의 영향을 받지 않고 감염병 의심환자를 음압시설을 갖춘 건물에서 검사할 수 있는 상시 선별진료소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에 시는 감염병 의심환자와 일반진료자의 동선을 분리,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상시선별진료소를 건립해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앞장서는 한편, 평상시는 결핵, 홍역 등 감염병 의심자 진료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주리 시 보건소장은 “상시 선별진료소 설치로 의료진의 근무여건 향상과 시민들의 안전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직원들의 위기상황 대처 역량을 강화하고 신종 감염병 종합 관리 중장기 계획 수립 등 지속가능한 보건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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